근본적으로 수행이 잘되지 않고 , 무었인가 마음의 찌꺼기가 느껴지고, 선정도 취해지지 않고, 선정을 취한다하면 혼침에 빠지는 경우가 욕계심 단계에서 흔합니다. 이에 수행이 잘 되도록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을 써봅니다.
본시 , 자신의 청정한 마음은 밝고 원만한 법인데,
어찌하여 수행이 되지 않는다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즉, 수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밝고 원만한 것을 가리는 먹구름같은 무었인가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체크 해서 알아내어야 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
수행이 잘 되지 않을 때에는 다 풀어버립니다. 수행을 하겠다는 마음도 풀고, 세상사 직장일도 다 풀어버리고 , 다 놓아버립니다. 그러면 마음의 찌꺼기가 떠오르면서 체력 부족으로 쉼이 필요한 것인지, 나의 번뇌때문인지 문제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나타나기 시작하면 충분히 쉬면서 (필요하면 수면도 취합니다.) 내 몸의 내 호흡만 따라갑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그리하면 몸과 마음이 다시 재충전되면서 맑은 마음과 기운이 올라옵니다. 그때 다시 수행의 마음을 내어 찬찬히 또 들어갑니다.
달라이 라마는 “수행할 때에는 수행의 길을 자신과 동떨어진 것으로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마음이 수행의 길 그 자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수행의 노력이 피로를 덜 불러일으키고 복덕이 함께 한다.”
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