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tibetan-museum.org/coding/sub5/sub11.asp?bseq=23&cat=-1&sk=&sv=&yy=&page=1&mode=view&aseq=7049#.YkLNHudByUk
티벳 불교의 선정을 닦는 순서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지혜의 기억과, 혼침과 도거를 극복하는 과정을 나타낸 재밌는 그림입니다.
1.사람은 선정을 닦는 수행자를 의미하며, 마음을 안으로 향하게 하여 머무르
기 시작하는 구주심(九住心)의 첫번째 안주심(安住心)의 단계
2. 수행자가 손을 들고 있는 올가미는 선정을 닦는 과정에서 목표를 놓지지 않
는 기억을 상징
3. 도끼 모양의 날카로운 칼은 혼침인지 도거인지를 구분하게 해주는 지혜, 즉
알아차림을 상징
4. 굽은 길 여섯 갈래는 육력(六力)을 상징하며, 첫번째 굽은 길은 ‘들음의
힘’을 나타낸다. 이에 의지해서 구주심 중 첫번째인 안주심을 성취
5. 코끼리는 수행자의 마음을 뜻하며, 색깔이 있는 경우는 몸집이 크고 무겁고
가라앉은 느낌의 ‘혼침’을 의미
6. 원숭이는 산란함을 뜻하며 원숭이가 색깔이 있는 것은 ‘도거’를 상징
7. 구주심 중 일곱번째 멸주심(滅住心)까지 불꽃이 있고 없고 크고 작고의 차
이를 표시한 것은 정념과 정지에 나아가는 힘이 크고 작음을 표시
8. 여섯 갈래의 길중 두번째 구부러진 길은 ‘생각의 힘’을 의미. 여기서는 구
주심 중 두번째 섭주심(攝住心)의 단계
9. 안주심을 지속시키는 섭주심의 단계
10. 과일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색,성,향,미,촉 즉 오
경 중 맛(味)을 상징
11. 옷감 또는 천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중 접촉(觸)
을 상징
12. 머리에서부터 조금씩 희게 변하는 것은 순서대로 선명함과 안주함이 점점
발전해 감을 의미
13. 세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 ‘기억의 힘’을 나타내며, 여기서는 구주심
중 세번째 해주심과 네번째 전주심을 성취
14. 해주심(解住心)은 마음이 산란해지는 것을 바로 알아차려 다시 목표로 삼
았던 선정의 대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
15. 원숭이는 미세한 혼침을 상징하며 여기서는 거칠고 미세한 혼침을 구분해
서 알아차림
16. 뒤로 돌아보는 것은 산란한 마음을 알아차려서 다시 대상에 집중함을 의미
17. 바라 모양의 악기는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 가지 대상 중 소리
를 상징
18. 소라 속에는 향이 있으며, 향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가지 대
상 중 냄새(香)을 상징
19. 염(念)을 강하게 하여, 목표로 삼았던 선정의 대상을 놓치지 않는 상태인
전주심(轉住心)의 단계
20. 네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의 알아차림의 힘을 나타내며, 여기에서
구주심의 다섯번째 복주심과 여섯번째 식주심을 성취
21. 그 동안 혼침보다 먼저 생겼던 도거가 뒤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도거의 힘
이 약해짐
22. 알아차림이 마음을 산란치 않게 만들어 삼매로 이끔
23. 삼매의 공덕이 쌓여 거친 혼침과 도거가 사라지는 상태인 복주심(伏住心)
의 단계
24. 거울은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도거의 다섯가지 대상 중 색(色)을 상징
25. 미세한 혼침이 생길 위험이 사라진 상태인 식주심(息住心)의 단계
26. 다섯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 중 ‘정진의 힘’을 나타내며, 여기에서 구주
심 중 일곱번째 멸주심과 여덟번째 성주심을 성취
27. 혼침과 도거가 장애물이 될 수 없는 멸주심의 단계. 이때는 미세한 혼침과
도거조차도 생기기 어렵고 미세한 것이 생기더라도 작은 노력만으로 바로
없어진다.
28. 이 단계에서 코끼리의 색이 사라지고 원숭이가 없어진 것은 처음에 기억과
알아차림에 조금만 의지하더라도 혼침, 도거가 장애가 되지 않아 끊이지
않는 삼매에 들어감을 나타냄.
29. 처음에 치료제를 살짝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미세한 혼침과 도거가 저절로
소멸되는 성주심(性住心)의 단계
30. 여섯번째로 구부러진 길은 육력중의 ‘확고한 습의 힘’을 나타내며, 여기에
서 구주심 중 아홉번째 지주심을 성취
31. 애씀없이 삼매에 들수 있는 상태인 지주심(持住心)의 단계
32. 선정을 성취하였음을 나타냄.
33. 마음의 경안을 나타냄.
34. 몸의 경안을 나타냄
35. 수행자가 손에 불타오르는 칼을 들고 있는 것은 공성을 닦아 선정과 지혜
를 함께 갖추었음을 상징
36, 기억과 알아차림으로 올바른 길을 찾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