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마음부수란?

마음부수는 마음과 함께 작용해서 마음을 특정지어 버리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89가지 마음이 일어날때,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는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마음이 나무가지라면 나무가지의 모양과 색깔이 마음부수에 해당됩니다.

특징짓는 여러가지 행태를 나누어 보면 대략 52가지 입니다.

마음89가지에 마음부수가 벌써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게 세가지 분류로 나누고 있습니다.

첫째 다른 것과 같아 지는 부류

: 해로운 것과 함께하면 해롭게 작용하도록 하는 마음 부수가 되고, 아름다운 것과 함께하면 아름답게 작용하도록 하는 마음 부수가 되는 성질을 갖는 부류입니다.

둘째 불선한 마음부수

: 불선한 마음을 특징짓는 마음 부수들입니다.

셋째 아름다운 마음부수

: 선함이 증장되는 마음부수들입니다.

외 마음부수까지 알아야 하나?

마음부수를 알면 수행에서 칠각지가 나오는 이유가 쉽게 이해됩니다.

수행이 잘 안될때 자기 자신의 마음부수를 잘 반조해서 보고 반성한 다음 유익한 것들이 유지되는 방향으로 수행이 잘 되게끔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고래로 부터 도덕을 이야기 합니다.

도덕이 강력한 기준이 되는 것은 영원히 바꿀 수 없는 진리속에서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서 수행의 경지가 만들어 질때, 도덕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덕이 없으면 일정 수준의 경지가 만들어 지지를 않는 것이 진리입니다. 도덕은 향후 설명할 37조도품의 중요한 구성요소 또는 유익한 마음부수를 기본적으로 갖추게 만들고 또한 그러한 것들의 구성요소도 됩니다. 37조도품과 유익한 마음부수를 통해서 색계심을 얻고 본삼매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도덕없이 공허한 깨달음이니 삼매니 하느님 운운하는 것은 유치하고도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이다. 침착하게 자신을 양심속에서 가다듬고 청정해지면  온갖 감언이설로 유혹할 때, 도덕을 딱 기준삼으면 벌써 그들과 부조화하는 마음이 일어날 것이고, 그들을 원래 자기들 위치인 쓰레기통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고 자신들은 교교히 자신들의 길을 갈 것입니다. 물론 공부한 것이 없고 마음의 부드러움과 균형과 청정과 예리함을 배우지 못하고 훈련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그물에 자신이 걸려서 속임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어리석기 때문인 것이다.

끼리끼리 모여서 논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도 어리석고 내가 따르는 사람도 어리석고 , 나도 양심적이라 주장하고 내가 따르는 사람도 양심적이라고 근거 없이 우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음 부수란 무었인가를 이해하면서 착한 마음을 찾으면 쉽습니다. 속 편하게 살게 됩니다. 마음 부수를 기준으로 보면, 아주 어릴 적 순진무구한 마음으로 한번 돌아가서 생활과 돈벌이를 병행할 수단을 찾아보고 반성하면서 세세하게 매일 실천에 옮겨서 자신들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필요한 것을 쉽게 알게 됩니다.

반드시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부수

모든 마음이 일어날 때 항상 함께하는 7가지가 있습니다.

감각접촉 느낌 인식 의도 집중 생명기능 주의력 이 그것들 입니다.

항상 함께하는 7가지 마음부수는 수상행식에 각각 배대됩니다.

감각접촉 의도 집중 생명기능 주의력은 행온에 느낌은 수온에 인식은 상온에 속합니다.

마음부수 도표에서 반드시들이라고 표현된 것

89가지 마음중에서 특정한 마음이 일어날 때, 반드시 같이 하는 마음부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불선한 마음이 일어나면 반드시들에 어리석음, 양심없음, 수치심없음, 들뜸이 있는데, 마음 89가지에서 욕계 마음중 해로운 마음중 하나가 일어나면 어리석고 양심없고 수치심없고 들뜬 상태에서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마음부수 도표에서 때때로들이라고 표현된 것

마음부수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같아지는 마음부수에 일으킨 생각이나 결심과 같은 경우, 일으킨 생각 또는 결심으로 마음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 일으킨 생각이나 결심이 없이 마음이 일어 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표를 해석하면 됩니다.

각각의 마음부수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양심없음은 불선한 일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입니다.

수치심없음은 두려움없이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입니다.

불선한 마음에서 늘 나오는 마음부수가 있고 , 때때로 나오는 마음부수가 있습니다.

어리석고, 양심없고, 수치심없고, 들뜸은 불선한 마음에 항상 동반됩니다.

불선함에서 때때로 일어나는 마음 부수에서, 그룹이 형성되는데,

탐심에서 탐욕 사견 자만 이 나오고

성내는 마음에서 성냄 질투 인색 후회 가 나오고

어리석음의 마음에서 해태 혼침 의심 이 나옵니다.

어리석음은 부처님 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탐욕은 끈끈이 처럼 달라붙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마음부수에서 몸의 경안이 나오는데, 이때 몸은 색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 오온 중에서 수상행을 말합니다. (주의요망) 그래서 마음의 경안으로 알음알이도 안정되고 몸의 경안으로 감정도 안정되고 일으키는 마음들도 맑고 가볍게 안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부처님 팔정도로 비추어보면 정견은 통찰지 · 정사유는 일으킨 생각 · 정어 · 정업 · 정명은 절제에 해당되는 바른 말과 행위와 생계이고,  정념은 마음챙김 · 정정진은 정진 · 정정은 집중에 배대된다고 합니다.

무량은 사무량심인 자비희사의 무량심을 말합니다.

통찰지는 부딛히는 문제들에게 자세하게 아는 것 하나와 무상.고.무아를 꿰뚫어 아는 것이 자신에게 구현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고 자신에게 구현되어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팔정도의 정정(正定)의 경우 무상은 무상삼매로 고는 무원삼매로 무아는 공삼매로 현현되는 등의 일들을 말합니다.

대체적으로 단어 자체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만, 믿음 마음챙김 양심 수치심없음 경안 절제 무량함 통찰지 등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설명하기에 너무 깁니다.

좋은 스승을 찾아 따로 공부하려는 열의를 내길 바랍니다.

마음부수 도표

구 분 마음부수 구 분 마음부수

13

7

감각접촉

25

19

믿 음
느 낌 마음챙김
인 식 양 심
의 도 수 치 심
집 중 탐욕없음
생명기능 성냄없음
주의기울임 중 립

6

일으킨 생각 몸의 경안
지속적 고찰 마음의 경안
결 심 몸의 가벼움
정 진 마음의 가벼움
희 열 몸의 부드러움
열 의 마음의   부드러움

14

4

어리석음 몸의 적합함
양심없음 마음의 적합함
수치심없음 몸의 능숙함
들 뜸 마음의 능숙함

10

탐 욕 몸의 올곧음
사 견 마음의 올곧음
자 만

3

바른 말
성 냄 바른 행위
질 투 바른 생계
인 색

2

연 민
후 회 같이 기뻐함
해 태

1

통찰지의 기능
혼 침
의 심